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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도, ‘민생안정’ 2회 추경예산안 6천56억 증액 편성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 신속 추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의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긴급하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13조 895억 원보다 6천56억 원(4.6%) 증가한 13조 6천95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천50억 원(5.8%) 증가한 10조 9천982억 원, 특별회계는 6억 원(0.1%) 증가한 1조 1천698억 원이다.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 1, 2차 추경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예비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5천121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78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1조 3천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할인보전금을 지원한다.

 

또한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용둔화 지원사업’ 78억 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 2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하천·급경사지 등 자연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에 배수 펌프장, 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재해위험 지구 정비사업’에 86억 원을 편성하고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조성을 위해 ‘배수개선사업’ 54억 원과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41억 원을 추가 반영해 집중호우 등 잦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계와 지역의 숨통을 트이게 할 단비가 됐으면 한다”며 “소비쿠폰 등 예산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