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8월 7일부터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덜고, 가족 돌봄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주 1회 목요일마다 3시간씩 8회기로 운영되며, 치매 알기, 마음 이해하기, 의사소통 방법, 돌보는 지혜 등 치매 관련 이론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가족교실에서는 자조 모임과 힐링 치유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가족들이 돌봄 스트레스를 덜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조모임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돌봄의 부담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