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24일 거창군 지역 출신 대학생 72명에 대해 2025년 1학기 등록금 6천4백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제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제도’는 등록금 납부금 중 실제 본인부담금의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사전 신청 완료한 공고일 기준 30세 미만의 최종 학년 대학생으로,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 2.5학점 이상을 충족한 대학생이다.
거주 기준은 학생의 경우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창군에 주소를 두거나,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3년간 재학하여 졸업(재학 기간 거창군 주소 유지)해야 하고 가족(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배우자) 중 1명 이상은 공고일 기준 현재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등록금을 지원받는 동안에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거창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제도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장학회는 작년 6월부터 조례 제정, 제도 홍보, 관계 공무원 설명회 등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