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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주거지원’ 사업 현장 방문

함양군, 노인 장애인 세대 경사로 및 안전 손잡이 설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양군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의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7월 29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이영일 회장, 함양군청 노인복지과 박혜경 과장 등이 함께하여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대상 가구를 직접 확인했다.

 

해당 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 노인 부부가 살고 있는 백전면의 한 노후주택으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인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 등 안전설비가 설치됐다.

 

대상 어르신(83)은 “계단으로 인해 출입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경사로가 설치되어 노인 활동 보조기를 이용하여 문 앞에까지 갈 수 있어 정말 고맙다”라며 “통합돌봄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찾아와 반찬을 주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이영일 지회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함양군은 돌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경 과장도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함양군도 의료·요양·주거·식사 등을 포괄하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관내 군민들의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80여 가구에 도시락 및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50여 가구에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8월 중으로 수리와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10여 가구를 추가로 지원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