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30일 오후 2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7월 강원 경제스터디'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신산업 발굴과 인프라 혁신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여성단체, 도청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구조 불균형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당면한 복합적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건설관리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안용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건축학부 교수가 맡았다.
안 교수는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안 교수는 강의를 통해 ▲ 청년 유입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 디지털 포용 기반의 도시재생, ▲ 에이아이(AI)·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전환, ▲ 신재생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등 강원특별자치도형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도내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지역 간 인프라 격차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고, 산관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경제스터디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여건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