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30일 오후 대통령 비서실을 방문해 우상호 정무수석과 지역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시장은 민선 8기 춘천시정의 핵심사업들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소양8교 건설 ▲호수국가정원 조성 ▲춘천중심 연구개발특구 지정 ▲정원산업도시 추진 ▲은퇴자 마을 조성 ▲강원대학교 병원 이전신축 ▲춘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추진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국가시범지구 선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12만m2 규모에 K-콘텐츠 첨단영상스튜디오 등 산업시설과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다.
이어 전국 최초로 ‘역세권법’을 적용한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의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요청했다.
근화동 일원 42만m2에 주거상업업무숙박시설과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양8교 건설에 대해서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육 시장은 “춘천시의 정책 방향은 지역 균형발전과 맞닿아 있으며, 소양댐과 의암댐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민선 8기 춘천시 추진사업들이 매우 명료하고 구체적이다.
춘천시처럼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건의해주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춘천시가 첨단산업과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중앙의 전략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육 시장은 이와 함께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57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퇴계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춘천 남부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 시설 개선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를 위해 공모를 재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춘천의 발전을 위하여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춘천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