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공주시는 8월부터 ‘청년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동드릴세트, 밀차, 사다리, 이사박스, 캠핑용품 등 청년들이 일상에서 간헐적으로 필요하지만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청년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여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이며, 공주시 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약 신청 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며, 모든 품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시는 향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공구 품목을 확대하고 운영 방식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장순미 인구정책과장은 “1인 가구, 자취생, 신혼부부 등 지역에 정착하는 초기 청년들에게 생활공구는 필요한 순간이 많지만 구입에는 부담을 느끼기 쉽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수요에 맞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