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흥군 과역면은 지난 7월 3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직원 청렴 카페’를 운영하며, 공직자 청렴 실천 분위기 확산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렴카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자가 준비한 햄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폭염 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고생한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고흥군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한 노력과 팀별 폭염·가뭄 대응 방안, 지난 6월 실시한 지역발전 토론회 과제 추진 방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딱딱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낸 이날 청렴 카페에서는 팀별 주요 대응 방안으로 ▲무더위쉼터 점검 및 관리 강화 ▲가축 피해 예방 및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점검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 ▲민원실 방문객 대상 생수 제공 등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을 공유하며, ‘면민이 행복하고 청렴한 과역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소중한 점심시간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청렴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과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청렴의식을 되새기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고흥군의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과역면은 폭염경보와 장기화된 가뭄에 대응해 무더위 쉼터 점검 강화, 맞춤형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