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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금호도서관, ‘2025 길 위의 인문학’ 성료

“미술관을 시민 곁으로”… 전남도립미술관과 협력해 미술의 일상화 모색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지난 7월 31일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美)지의 세계 – 우리동네 미술관’을 주제로,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347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미술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작품을 능동적으로 감상하고 해석하며 예술적 시야를 확장했다.

 

특히 AI와 아트테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논의가 더해지며 큰 호응을 얻었고, 전 과정은 미술을 어렵고 낯선 대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로 인식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립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광양시와 전남도립미술관 양 기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예술이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공동 기획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시민들이 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미술관을 열린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금호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도립미술관 연계 어린이 여름방학 특별 워크숍’, 예술 특강 ‘라디오와 음악’, ‘이야기가 있는 코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