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자매결연 지역인 경기도 용인특례시와 청소년 상호교류를 위한'도시-농촌 청소년 교류 활동 “어서와~ 고성에서 힐링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고성군 청소년들과 용인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농촌생활 교류 프로그램으로, 고성군 청소년들에게는 지역 자원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주도적 참여의 장을 제공하고 용인시 청소년들에게는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고성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농촌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공동체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첫째 날 상리면어울림센터를 방문하여 옥수수 수확 체험을 시작으로 자신이 직접 딴 옥수수를 활용한 버터구이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야외 물놀이 체험을 통해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고성의 대표 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엑스포장을 관람하고 송학동고분군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보고 듣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해설과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과 지역 자긍심을 동시에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용인시 청소년은 “처음 해보는 옥수수 수확과 물놀이가 정말 재미있었고, 고성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고성군 청소년은 “우리 마을에 타 지역 친구들이 놀러 온다는 게 신기하고 반가웠다.
함께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스스로 지역을 소개하는 작은 해설사가 된 것 같아 뿌듯했고 자신의 고장에 대한 애정을 새롭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용인시 청소년들이 고성군 농촌의 일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과 식품,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농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