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금천구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60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등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다만 정리수납, 취사, 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리 등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산부 가구,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다. 임산부 가구는 임산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 중, 다자녀 가구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가 해당된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맘케어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추가 지원을 받지 않는다.
선정 결과는 지원대상 여부와 우선순위 등의 심사를 거쳐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1가구당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신용(체크)카드에 지급된다. 이용자는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업체(30개 규모)를 직접 선택해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사서비스 지원이 주민들의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금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