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평창군은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8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축산농가에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8,400kg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도 예비비 및 군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하여 보조 50% 자부담 50% 방식으로 추진하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원 품목은 여름철 체온 조절 및 대사 회복에 효과적인 영양제, 면역증강제, 비타민 등이며, 지원 단가는 1kg 또는 1개당 1만 원이다.
군은 이달 8일까지 읍면 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축산농기계과 축산정책팀에서 신청받으며 담당자는 신청서 검토 후 지원자를 선정해 8월 13일 이후 농가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축사 시설 내 환풍기·안개 분무기 등 냉방장치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