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생 시대, 교육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따른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해 교육기관이 준비해야 할 과제를 진단하고, 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강 강사로는 NH농협은행 올백(ALL 100) 자문센터 김효선 수석 전문위원이 초청돼, ‘아이들이 줄어드는 시대, 교육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위원은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교육 현장에도 어떤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교육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기관 자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인구 유출에 따른 교육청 기능 변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현안들을 중심으로 울산지역의 교육 현실에 맞는 정책 방향을 함께 탐색했다.
강연에 참석한 직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격차 심화 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앞으로의 교육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모색하고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황재윤 교육장은 “급격한 인구 변화 속에서 교육의 역할을 다시 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맞춤형 특강을 지속 마련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