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안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풍물패 청음의 창작 신작공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 총 세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예술단체 ‘풍물패 청음’이 주관하며, 풍물패 청음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연희로 주목받아 왔으며, 풍물과 미디어아트, 체험형 요소를 결합해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끄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창작 신작인 풍물연희극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자연과 농경, 마을 공동체의 삶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말하는 신비한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사계절이 펼쳐지며, 관객은 농사짓기 군무, 백중놀이, 전통혼례, LED 쥐불놀이 등 한국 전통 민속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 참여형 풍물연희극으로 기획되어, 연희자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프로젝션 맵핑과 LED 퍼포먼스 등 현대적 기술이 더해져 사계절의 변화가 한층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풍물패 청음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자연의 순환 속에 담긴 한국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풍물패 청음이 주최하고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 후원하며,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전석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풍물패 청음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