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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 혹서기 농업인 안전교육 성료

현장 밀착형 교육 통해 농작업 안전부터 공동체 소통까지 한 번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한 ‘혹서기 농업인 안전교육’을 총 8회에 걸쳐 17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육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동군농업인대학 3개 학과 44명과 마을 단위 5곳 128명 등 총 17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 무렵 마을회관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됐다.

 

모든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교육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이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시 군 보조금 외 5%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냉백과 예방수칙이 인쇄된 부채,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폭염 알리미 스티커 등이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지급돼, 교육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더운 시간에 회관에 모여 쉬면서 교육을 들으니 좋다”, “이웃과 얼굴을 자주 못 봤는데 이렇게 모이니 좋다”, “이런 교육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접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자주 시행됐으면 좋겠다” 등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 예방물품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 간 유대감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홍주 소장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한 영농활동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