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산청군은 도시재생사업 준공 2주년을 맞아 산청읍 옥산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군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산청읍 옥산지구에 거점시설인 산청애뜰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약선생활문화를 기반으로 카페, 체험형 숙소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에게 한방항노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산청애뜰은 한방약초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지리산둘레길센터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숲길과 협약을 체결하고, 트레킹 방문객 유치를 위한 숙소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산청애뜰은 객실 이용률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75%를 기록했다.
산불과 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옥산지구를 대상으로 응모할 예정이다.
한방항노화 웰니스 자원과 지역 고유 자산을 연계한 치유형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옥산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웰니스 중심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