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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시군 및 소방서 합동 도내 노후아파트 전수조사 실시

이동옥 행정부지사, 현장 안전점검으로 화재 예방 강화 당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도는 6일 최근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소방서 및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노후아파트 전수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25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도내 노후 아파트 80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에서도 소방서와 협력해 표본점검을 병행, 화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해 어린이 2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충청북도 차원에서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실태를 선제적으로 확인하여,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청주시 용암동 소재 ‘용암 형석아파트’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소화설비, 전기설비 등 화재와 밀접한 시설 위주로 점검했으며, 화재 시 대피가 가장 중요한 점을 감안해 피난 경로 확보 사항 전반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부모가 외출해 어린이가 홀로 있는 가구를 방문하여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화재 위험이 높은 물품은 교체해 주는 등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노후 아파트 소방설비 미비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함께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