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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5 김제시 도시재생 포럼' 개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 모색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지평선 문화축제발전소 2층 소공연장에서 '2025 김제시 도시재생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상생의 공동체: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제시 ‘요촌동 주민역량 강화 및 거버넌스 운영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도시재생 전문가를 비롯해 지방정부 관계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하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자 등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가능성과 과제를 공유했다.

 

포럼에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실질적 운영 사례, ▲제도 및 정책적 보완 과제, ▲지역 거버넌스의 구축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자생적 운영 방식에 관한 실행 사례가 주목 받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각지의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순환 구조 형성과 공동체 자립성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제도적 기반 미비, 운영 주체 간 역할 분담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서도 진단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정부와 주민 조직 간 협력 체계 수립, 조례 및 행정지원 체계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특히 실무 중심의 경험 공유가 이뤄지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결책 모색에 무게가 실렸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포럼은 주민이 도시재생의 핵심 주체로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버넌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도시재생의 지속성과 자립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및 거점시설 운영계획 ▲지역 맞춤형 거버넌스 프로그램 운영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