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내달 9일부터 4주간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리스타트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과 참여형 교육 방식을 결합해 중장년층의 재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리스타트 스튜디오’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부터 64세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점검 ▲AI시대 취업전략(챗GPT)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모의면접 및 역량 진단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참여 중심의 교육이다.
교육은 총 4차로 나눠 권역별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1차 교육은 내달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색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불광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3차와 4차 교육은 11월 중에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구산동주민센터와 진관동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차수별 30명씩 모집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은평구에서 운영한 ‘인생설계학교’의 직업설계 분야 심화 과정이다. 인생설계학교에서 배운 기초 내용을 바탕으로, AI 기반 맞춤형 컨설팅과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AI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직업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감 있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초 교육과 심화 컨설팅을 연계해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