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읍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2학기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8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정읍시청 별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정읍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1학기에 이어 기초 한국어 학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과 직장에서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정읍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장기 체류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목표로 한다.
이학수 시장은 “1학기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읍시 가족센터’를 ‘1시군 1외국인 지원센터’로 지정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기반 비자 승급 지원금 ▲유학생·외국인 근로자 친선 축구대회 ▲외국인 근로자 공공기숙사 운영 등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