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남 고성군 고성청년예술촌에서 기획 교류전'제주는 고성에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이어지며, 제주 청년예술인 5명을 비롯해 서울·통영·창원 등 지역의 작가, 그리고 고성청년예술촌 입주작가까지 총 15명이 참여해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주교환식’을 통해 예술적 경험과 기억을 나누고, 소셜 라이브 오프닝으로 온라인 관람객과도 소통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 총괄을 맡은 이재림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의 재주와 솜씨를 교환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관람객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소통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참여 작가들에게는 발전의 계기를, 지역에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주는 고성에서' 전시는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고성청년예술촌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지역과 청년 예술의 연결 가능성을 확장하고,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