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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재해석, 관광콘텐츠로 확장” 경남도, 문화관광콘텐츠로 지역 미래 활력 디자인하다

26일, 경남창조혁신센터서 ‘2025 지역활력 RISE 포럼’ 개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지역활력분과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5 지역활력 RISE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지역활력분과위원회와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활성화 전략과 RISE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책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교류를 진행했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남 문화관광콘텐츠 발전 방안에 대해 △성현무 고신대학교 교수가 ‘부산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의 재해석과 경남형 관광콘텐츠 확산 방안’을, △고계성 경남대학교 교수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문화관광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RISE사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김주일 전남관광재단 팀장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진흥방안’, △김수연 영산대학교 부총장이 ‘경남형 역량체계(GQF) 기반 경남RISE 문화관광 실무형 인재 정주모델’을 발표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정시식 지역활력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상준 한울회계법인 대표, 이재훈 전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 박지현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RISE센터장, 노경국 경남관광재단 관광전략팀장, 유영재 경남대 교수, 모형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기획협력팀장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경남 문화관광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들 제시했다.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과 과제들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인재양성 정책이 결합된 경남형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체화하여 경상남도에 하반기 신규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정시식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지역활력분과위원장은 “케이팝(K-pop)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산업으로 확장하는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미래 경남 문화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는 2022년 처음 구성됐으며, 올해 1월 제2기 체제로 출범했다. 현재 4개 분과에서 31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자문, 과제 점검·평가, 신규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