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23일 연천군드림스타드와 양주 옥정 CGV에서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와 멘티 관계 속에서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멘티 11명과 멘토 6명, 인솔자 2명 등 총 19명이 함께했으며, 어린이 영화 관람과 점심식사, 소감 나눔 활동 등이 이어졌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단체 활동을 하며 규칙을 지키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고, 영화 감상 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멘티들과 함께한 한 청소년 멘토 교사는 “아이들이 영화 속 주인공과 자신을 연결 지으며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키워 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 멘토링학교 사회복지사 드림스타드 박미선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어울리고 나누는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안정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나는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또래 및 청소년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