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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폐전지류 집중 수거기간 확대 운영

수거전용마대 보급 완료...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수거기간 운영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는 방치된 폐전지류의 위험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읍면동 마을회관 등에 폐전지류 수거 전용 마대를 보급했으며, 10월 31일까지 ‘폐전지류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종 전자기기와 충전식 전자·전동 기기 등에 사용되는 폐전지류(배터리)는 방치되거나 잘못된 배출을 하면 중금속 유출 등 환경오염과 화재 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르게 활용하면 리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중금속 자원을 얻을 수 있어 배출 방법이 특히 중요하다.

 

이에 시는 현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폐전지 1kg당 가연성 종량제봉투(20리터) 1매로 교환해 주는 보상교환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4.1톤의 폐전지류를 회수한 바 있다.

 

시는 더욱 활발한 보상교환제를 위해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440개소에 총 2,510매의 폐전지 전용 수거 마대를 지난 8월 20일 배부를 완료했다.

 

보상교환을 하려는 자는 가정이나 상가에서 발생한 폐전지를 가까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민 다수 이용시설에 비치된 전용 수거 마대에 담아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특히, 행정복지센터가 멀리 있는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용수거마대의 보급으로 배출 편의성이 높아지고, 보상교환제를 통한 실질적 혜택이 주어져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폐전지류 보상 교환사업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자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수거 기간에는 기존보다 완화해 0.5kg당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할 수 있어 주민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전용수거마대 보급 및 집중 수거기간 확대 운영은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자원순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상교환사업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