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관악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2008년 설립된 서울대 기술지주는 ‘기술 기반 창업 투자기관’으로,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 육성과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서울대 기술지주는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은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초기 투자 ▲기술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지원 및 기업가치 제고 등에 대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서울대 기술지주는 공동 투자, 맞춤형 기업지원 등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유니콘’ 배출을 향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술, 제품의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기술성‘과 ’시장성‘의 간극을 해소하는 전략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목승환 서울대 기술지주 대표는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관악의 창업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관악S밸리와 함께 ▲기술 컨설팅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전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여 자생적인 창업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의 공공 차원 역량과 서울대 기술지주의 투자 전문성이 더해져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 관악‘으로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