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횡성군은 청일면 권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돌봄 기능 시설인'청일 on마을교육거점센터'건립사업과 관련해 28일 청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일 on마을교육거점센터'는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873-3번지 일원에 연면적 7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작은도서관, 학습공간,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며, 총사업비 39억 원(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 원, 수자원공사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설계업체가 건립 초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해 말까지 추가 주민설명회를 한두 차례 더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복현 군 교육체육과장은 “농촌지역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작은 학교 폐교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일 on마을교육거점센터 건립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센터가 지역 인구 유입과 마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