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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아트홀, 진해아트홀도서관 내년 9월 개관 예정

진해구민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지식 허브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진해구 풍호동에 위치한 ‘진해아트홀’과 ‘진해아트홀도서관’이 2026년 9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두 시설은 약 17,000㎡ 규모의 부지 위에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전시·독서·학습·체험이 어우러지는 창원의 새로운 문화·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연면적 8,000㎡ 규모로 조성되는 진해아트홀은 600석 규모의 공연장과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최신 음향·조명 설비를 도입해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무대 조성을 완료하고, 11월에는 무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공연을 열어 시설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질 없는 개관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2026년 5월까지 내부 인테리어와 사무공간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를 시작으로 진해아트홀은 본격적인 시범운영 단계에 돌입해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간 완성도를 높이고, 2026년 9월 개관식을 통해 시민과 정식으로 만날 계획이다.

 

함께 들어서는 진해아트홀도서관은 연면적 4,53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걸쳐 어린이자료실, 청소년 전용 공간, 종합자료실, 디지털 미디어 공간, 전시·문화 활동 공간 등이 조성된다.

 

오는 9월부터 디자인가구 제작·설치로 내부 공간 구성에 착수하여, 2026년 7월까지 3만여 권의 장서 확보와 ICT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 준비와 사전 점검을 마친 뒤, 내년 8월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2026년 9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두 시설을 단순한 문화 인프라가 아니라,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누릴 수 있는 창원의 대표적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진해아트홀과 진해아트홀도서관은 공연과 전시, 독서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개관까지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