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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야산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북 고령·성주, 경남 거창·합천 4개 지자체 협력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고령군은 가야산권 4개 지자체(고령군, 성주군, 거창군, 합천군)가 협력하여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초광역 관광 협력사업의 시작으로, “가야산권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한국관광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9월 10일부터 12개월간 한국관광공사와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야산권은 예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고령·성주·거창·합천 등 4개 지자체는 2024년 3월 15일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가야산권을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야산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역 간 연계사업, 협력형 광역 관광자원 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연구용역 수행을 위해 가야산권의 특성과 관광 잠재력, 지역 사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의 지역 여건과 관광자원을 최적화하여 지자체별 차별화된 핵심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관광벨트 조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야산권은 단순한 지역 관광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광역 관광 협력 사업을 통해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는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간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가야산권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달빛철도(대구~광주) 건설 등 지역 간 철도망 확충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 간 관광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인구 감소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광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서영충)는 “가야산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가야산권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