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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군, 글로벌 K-답사 1번지로 육성”

정책비전투어…관광객 함께하는 강진이야기 주제 10대 비전 제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교통·관광·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을 ‘글로벌 K-답사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강진 웰니스푸소센터에서 열린 강진군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은 다산초당, 월출산, 고려청자박물관 등 넘치는 문화자원,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전국적 선도 모델로 부상한 반값 여행,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정책 등 혁신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 비전투어에는 김영록 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김주웅 도의원, 청년, 비전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진군 정책과 함께 전남도의 SOC 확충, 출생기본수당 지급 등 지원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강진군과 전남도의 동행이 만든 성공사례는 강진을 청년과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더 멋진 강진, 더 잘사는 강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강진군의 힘찬 도약을 전남도가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신(新) 강진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반값 여행’에서 ‘반값 살아보기’로 정주인구 확대 ▲산·섬·만·항이 어우러진 ‘관광 1번지’ ▲K-콘텐츠 육성 ▲강진형 10차 산업 거점 구축 ▲강진형 공동생활형 주거모델 ‘One-Town’ 조성 ▲전남 중남부권 필수의료 특화거점 육성 ▲글로벌 인재육성·유치 ▲강진만 청정갯벌 복원 프로젝트 ▲청년 글로컬 거점 재창조 ▲중남부권 교통거점 기반 구축 등 강진 10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 추진 내역으로 농촌민박·마을호텔 푸소(FU-SO) 확대, 생활인구 500만 달성을 통한 관광 분야 신규 일자리 3천 개 창출, 체류 인구 대폭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고려청자 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도자 문화 세계화와 정부·공공기관·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콘텐츠 확충을 선제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남부권 새로운 교통거점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 비전 실현을 위해선 강진역 복합개발 추진과 함께 광주-강진 고속도로 준공, 강진만 횡단교 건설 등 생활권과 명소를 잇는 실용 SOC 사업이 포함됐다.

 

이어진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강진의 미래 성장을 위한 군민들의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을미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는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이지만 방문객이 쉴 곳이 전혀 없다”며 “백원동정원의 관광 편의 증진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백운동정원에 둘레길 조성사업,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진군과 협의를 거쳐 관광기반시설 조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환철 영우산업㈜ 관리이사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도내 제조업의 미래 성장 인력 조기확보 차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비자문제, 취업-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관계부처와 정부에 건의하고 도 차원에서도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강진 성화대 체육시설 정비 지원 ▲화훼농가 자재·모종 지원 ▲강진만 지방정원 지정 및 국가정원화 등에 대한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