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홍성군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남성 어르신 건강 요리교실’이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요리교실은 장소를 기존 보건소에서 조리시설이 완비된 홍주천년문화체험관으로 이전해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고령화와 시대 변화에 맞춰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여 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기초 조리법 습득 ▲영양표시 읽기 ▲1인 분량 조절법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식단 구성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화하고 정서적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요리에 서툴렀지만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집에서도 실천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생활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 어르신 건강 요리교실은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이후 12월 2일까지는 여자 어르신을 위한 요리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