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포항북부자율방범연합대가 21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범시민 기초질서 선진화 다짐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기초질서 확립 의지를 다지고, 자율방범대원과 시민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초질서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개회식에서는 기초질서 선진화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열려 대원들이 단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방범대는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경찰 활동을 보조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해소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 자율방범대법이 시행되면서 70여 년 만에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고, 대원들의 신분 보장과 함께 순찰,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등에 대한 명확한 지원체계가 마련되면서 활동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상도 포항북부자율방범연합대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협력해 확실한 치안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시는 자율방범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북부자율방범연합대는 1991년 처음 결성된 이후 현재 27개 대, 약 700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야간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유해환경 개선 활동, 생활안전 캠페인, 재난복구 대민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