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젓갈의 명산지 부안 곰소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곰소젓갈센터 앞 특설 행사장과 곰소염전 일원에서 '바다와 노을 그리고 맛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4만여 군민과 관광객이 부안 곰소젓갈축제장을 방문했다.
개막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 의원, 군 의원, 사회단체장,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곰소젓갈을 상징하고, 함께 여는 곰소의 미래를 상징하는 “항아리의 비밀”개막 퍼포먼스에 내빈과 전)젓갈협회장이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또한 주 메인행사는 곰소젓갈 비빔밥 나눔행사, 곰소젓갈 요리 런칭쇼, 특별행사는 서울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향방문행사 공연행사는 100인의 난타, 부안 예술인 한마당, 복지 TV방송, 먹거리행사는 젓갈무료 시식, 한돈 무료시식, 허브솔트와 소금빵 나눔, 향토먹거리 그리고 체험·상설행사는 전국 윷놀이대회, 가족대항 도전 골든벨, 왕새우잡기 체험,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더블어 야간행사인 EDM과 4인조밴드가 함께하는 곰맥축제로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젓갈전국가요제, 젓갈비빔밥 퍼포먼스, 어린이 전국댄스페스티벌, 전국윷놀이 대회, 폐막행사로 젓갈 화합한마당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외부 방문객 유치에 힘을 모았다. 이에 축제 둘째날 서울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향방문 행사를 유치하여 1,700여명(관광버스 43대)이 곰소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지사, 전라남도 김영록지사, 박홍근 국회의원 그리고 향우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고향방문의 기쁨을 서로 함께 나누었다.
또한 고향방문 출향인 맞이를 위해 전북도, 부안군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곰소젓갈을 비롯한 한과, 송편, 뽕잎차, 오디주스등을 제공하여 부안 곰소 고향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향우회원들은 축제장과 곰소시장 등 이곳저곳을 방문하여 곰소마을에 인산인해를 이루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고향 방문객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 축제는 곰소젓갈협회의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하는 한해로 전직 젓갈협회장님이 개막에서 폐막의 시간까지 축제에 참여하여 협회의 단결과 결속력 그리고 축제의 전통성과 중요성을 함께 나누었고,
남부안농협의 협찬으로 가마솥 햅쌀밥으로 갓지은 곰소젓갈 비빔밥 나눔행사는 축제장을 방문하신 관광객들에게 젓갈의 깊은 맛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축제기간 젓갈과 액젓 20% 할인 행사는 소비촉진과 소비자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효과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축제기간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곰소마블”이라는 스탬프투어 행사로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증정하는 “행운의 금 한 돈”의 주인공은 완도에서 부안을 방문한 관광객이 그 주인공이 됐다.
박진성 축제 추진위원장은 먼저 안전사고 없는 축제 추진을 위하여 도움주신 부안군을 비롯한 관계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 장인들이 지켜온 전통성과 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어 뜻깊은 축제의 시간이었으며, 다음해에는 더욱더 다채롭고, 우리 축제만의 차별화된 축제 추진을 위하여 협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