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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미래무형유산발굴 육성사업 ‘꿀벌키트’ 선보여

밀원식물 키트와 꿀벌집짓기 키트, 청원생명축제서 일반시민 배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국가유산청의 ‘2025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꿀벌치기 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꿀벌치기 전승교육 꿀잼학교를 운영, 초보 양봉가 12명을 양성하며 전승 기반을 다졌다.

 

하반기에는 전통 꿀벌치기의 가치와 생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꿀벌키트를 제작해 일반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에 제작된 키트는 누구나 쉽게 꿀벌과 밀원식물의 관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밀원식물 키트와 ▲꿀벌집짓기 키트 두 종류다.

 

밀원식물 키트에는 토마토·봉선화 씨앗팩, 피트펠릿, 식물 네임택, 안내문과 활용 가이드가 포함돼 있어 체험자가 씨앗을 심고 가꾸며 꿀벌이 꿀을 모으는 과정에서 식물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꿀벌집짓기 키트에는 벌집·꿀벌·밀원식물 도안, 판스티커, 양면 폼 테이프, 활용 가이드가 들어 있어 어린이들이 색칠과 조립을 통해 꿀벌의 생태와 꿀벌치기 전통을 창의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키트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 꿀벌부스에서 시민들에게 선착순 배포될 예정이다.

 

김양희 원장은 “이번 꿀벌키트는 단순한 체험 도구가 아니라, 꿀벌과 인간이 함께 살아온 지혜를 담은 교육 자료”로 “시민들이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면서 꿀벌의 소중함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키트체험 관련 문의는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