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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26일 음성명작페스티벌 주무대서 본선 총 20개팀 현장 경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요리부문에서 21개 팀이 접수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이, 전시부문은 관내 대학 요리학과에서 자체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경연은 요리 부문과 전시 부문으로 나눠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총 2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닦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선보여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번 심사에는 전문성을 갖춘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과 대한민국 조리명장 및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가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맛과 창의성, 상품성, 주제 적합성, 전문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부문별 심사 결과, 요리부문 대상은 ‘명작 한 접시-인삼과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인 ‘명작 브로스팀’이 최고점수 획득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으며, 전시부문 대상은 ‘복숭아 천지 요리’를 선보인 ‘달달이와 딱딱이팀’에게 돌아가, 상금 100만원과 함께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요리부문 대상을 차지한 ‘명작 브로스팀’의 ‘명작 한 접시-인삼과 스테이크 요리’는 지역농산물 활용의 뛰어난 해석과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상적인 요리라는 평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요리부문 최우수상은 △요조의 숙녀팀 △빵요만팀, 우수상은 △인삼에 빠졌닭팀 △식혜모녀팀이 차지했으며, 전시부문 최우수상은 아침엔 인삼팀, 우수상은 꽃밭에 수박팀이 각각 수상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푸드 업사이클링 실천을 널리 확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 지역 경제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