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9월 29일, 중국 동방크루즈의 ‘드림(Dream)’호 인천항 입항 및 환대행사를 성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림호의 입항은 인천시·공사의 지난 2월, 5월 두 차례에 걸친 중국 출장과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이며, 끊겨왔던 중국 크루즈의 인천 노선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중국인 단체관광객무비자 입국 제도(2025년 9월 29일 시행)에 맞춘 첫 크루즈 입항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지니기도 한다.
이에 인천시와 공사는 드림호 승객 약 2,000여 명 대상 환대행사‘1883 INCHEON MCruise Party’를 추진했다. 공사 대표 축제인 1883 INCHEON MCgang party의 크루즈 버전으로, 참가자들은 미니 맥강(맥주+닭강정)과 사물놀이, 한지체험, 먹거리와 민속놀이 등을 즐겼다.
이를 통해 드림호 승객 2,000명은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십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 이후 뜸해졌던 중국발 크루즈 재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 인천관광 사무소 개소, 올해 9월 웨이하이에서 개최한 인천관광 로드쇼 등 중국인 관광객 타깃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오는 중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코로나 이후 끊겼던 중국 크루즈 입항이자 무비자 입국 시행 첫날 입항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앞으로 크루즈·항공·카페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