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철원군은 영농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산불예방을 위해 신청농가에 한하여 농업현장으로 파쇄지원단이 직접 방문하여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추진결과 57.4ha 350개소가 혜택을 본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는 10월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실시하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 외에도 신청이 가능하나 후순위로 파쇄처리 되니 신청기간 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직 수확이 완료되지 않은 작물의 경우에도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수확이 늦어 연내 파쇄가 어려운 작물(예: 콩 등)은 내년 3~4월 중 순차적으로 파쇄 처리될 예정이다.
파쇄지원단의 현장파쇄는 11월1일부터 동절기 직전(12월 중순경)까지 진행되며 신청하는 농업인은 파쇄가 시작되기 전까지 끈, 비닐 등의 영농폐기물과 분리한 영농부산물을 어느정도 가지런히 밭에 모아 둬야 한다.
다만 전염성이 높은 병의 기주식물 및 감수성이 높은 작물인 사과, 배, 고추, 노지토마토와 시설하우스 내에서 파생된 작물인 시설토마토, 시설파프리카 등은 파쇄 신청이 불가하므로 파쇄 필요 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여 파쇄하면 된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은 내년 영농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위해 신속히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영농부산물 파쇄를 신청했으나 12월10일까지 파쇄가 완료되지 못한 경우 담당부서인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연락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