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천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대비해 농업축산과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가금농가 38호, 양돈농가 10호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농장별 예찰활동 강화 및 방역 취약시설 점검·보완 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가금류 방사사육 금지, 축산차량 소독 강화, 분뇨차량 이동 제한 등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차단방역 준수사항 홍보를 지속 추진하여 농장 간 수평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방제단 4개 반을 편성, 철새 도래지와 방역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주요 진입로에는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여 차량·사람 출입 단계부터 감염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철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축산농가는 소독과 출입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방역상황실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