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여수 농업인 단체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1,500만 원 규모의 사전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여수시연합회, (사)한국쌀전업농여수시연합회, (사)여수시친환경농업협회, (사)한국새농민회중앙회여수시지회 등 총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각 단체 대표와 조직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참석했으며, 농업인 단체는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입장권 구매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는 지난주 여수 농우회의 입장권 구매약정에 이은 두 번째 농업 관련 단체 동참 사례다.
농업인 단체 관계자는 “여수의 농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역의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농업인들도 한마음으로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지역 농업을 이끄는 주요 단체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과 함께하는 섬박람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금오도·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