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진주시는 21일 시청 7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다양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월말과 11월 개최 예정인 옥외행사 ▲1026 진주‧서부경남 교회연합 부흥성회(10월26일, 진주종합경기장)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10월29~11월9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11월5~11월9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진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진주시의회,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 위원으로 구성돼 진주시의 안전관리정책 실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행사별로 수립된 안전관리 계획이 제안됐으며, 제안된 주요사항에 대해 실무위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1026 진주‧서부경남 교회연합 부흥성회’에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및 주차 혼잡을 방지하고, ‘진주국화작품전시회’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설치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 등에 주안점을 두고 각 거점별 행사 주관단체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의 배치상황과 인파 분산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진주시는 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을 보완해 각 행사별 최종 안전관리 계획에 반영하고, 행사개시 전까지 경찰과 소방, 전기, 건축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무위원장인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국화작품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행사장에 많은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