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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포럼 개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복지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아동·청소년이음돌봄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JB우리캐피탈이 후원에 참여했다. 포럼은 이주배경 아동의 성장 환경을 조명하고, 지역 차원의 돌봄 및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포럼은 이경숙 경기다문화사회통합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현장 전문가와 기관 실무자, 당사자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은수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실장이 첫 발제를 맡아 ‘이주배경 청소년의 지역사회 돌봄과 사회통합 방안’을 주제로 체류자격과 제도적 한계를 짚었다.

 

이어 신수자 천마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와 김연정 남양주시가족센터 팀장이 각각 학교 현장의 돌봄 사례와 지역기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정세리 이주배경 청년은 당사자의 경험을, 장동만 외국인복지센터 사무국장은 ‘날개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향후에도 포용적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영 센터장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성장은 남양주시의 다양성과 포용을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관내 여러 기관이 연대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복지센터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서 2005년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통번역 및 한국어교실 운영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