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양산시는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황산공원캠핑장에서 '양산시 온(ON) 청년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양산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산시 청년센터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인 ‘양산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 중 신청을 받아 18명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운영됐다. 이는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텐트를 설치하고 직접 요리를 준비해 함께 식사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높였으며, ‘멍 때리기 대회(불멍)’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술과 버스킹 공연, 국화축제 관람을 통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술과 버스킹 공연은 캠프 참가자뿐 아니라 인근 캠핑장 이용객과 황산공원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참가 청년들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힐링 캠프가 청년들이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자신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양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속도를 되찾고 웃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