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생활체육의 저력을 발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의 장을 동시에 이끌었다.
‘제37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나주시 선수단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다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4일 나주 씨티호텔 별관에서 ‘제37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나주시 선수단은 21개 종목 327명(선수 267명, 임원 60명)이 출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활체육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토대”라며 “전지훈련 유치, 전국대회 개최,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은 “나주시 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수단을 응원했다.
지난 25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나주시 선수단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기원하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공태양 홍보대사 ‘태리’가 선두에 서고 15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 행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창의성과 열정을 인정받아 입장식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결과 나주시는 족구와 테니스 종목에서 1위, 농구·게이트볼·줄다리기·육상 2위, 야구와 태권도 3위 등 종목별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생활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나주시는 대회 기간 여수, 강진, 완도, 해남, 장흥 등 5개 시군 선수단 1500여 명의 숙박을 유치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나주시 방문 선수단은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