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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지역협력을 통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주제로 감염병 심포지엄 개최

의료기관–지자체–전문가 협력 강화로 항생제 내성균 확산 차단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28일 오후 1시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지역협력을 통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주제로 '2025 경상남도 감염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내 보건소, 의료기관, 학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항생제 내성균(특히 C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의 지역 확산 방지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병원–지역사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시작은 ‘항생제 내성 관리 유공자’ 및 ‘매개체 감염병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김선주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 및 국내외 대응 현황`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항생제 내성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배인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항생제 내성균 관리를 위한 병원-지역사회 협력 전략`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의료기관에서의 항생제 적정사용관리`를 발표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에서는 허목 김해시보건소장, 배인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황혜진 경남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위유미 삼성창원병원 감염내과 교수 ▲홍승묵 성미카엘병원장(대한요양병원협회 정책이사) ▲이정민 부산광역시 사상구보건소장이 참여해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으로 지역의료기관과 지자체, 전문가가 함께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공동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항생제 내성균은 이미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경상남도가 지자체–의료기관–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감염병 대응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