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양산시는 11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산시 명동 소남교 아래 회야강 둔치에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락(樂) 페스티벌 · 다문화 음식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 주최, 양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 양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여 개 참가국의 입장 퍼레이드와 전통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다문화 음식 여행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프리마켓 존에서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만든 독특한 전통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해 각국의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돼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됐다.
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유경혜 센터장은 “이번 락(樂) 페스티벌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양산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