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시립합창단 제87회 정기연주회 ‘네 개의 색, 하나의 노래(Sing in Four Colors)’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 네 가지 색을 주제로 한 합창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하며 합창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여수시립합창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현대 무반주 합창 ▲한국 가곡 ▲재즈 합창 ▲흑인영가 등 네 가지 장르를 하나의 무대에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 언어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여수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더 여수 스트링앙상블’,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 오태형 밴드, 강릉세계합창올림픽 개막식 안무를 지도한 안무가 성경희가 함께해 풍성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폴 밀로어(Paul Mealor)의 Ubi Caritas,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Lux Aurumque, 정남규의 등대, 박나리의 첫사랑, 김민아 작곡가의 창작 위촉곡(세계 초연), 밥 칠콧(Bob Chilcott)의 Little Jazz Madrigal, 톰 페트키(Tom Fettke)의 Dry Bones 등 국내외 대표 작곡가의 작품으로 총 90분간 꾸며진다.
티켓은 전석 5,000원으로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지정 예매처(광무동 예총사무실, 여서동 가을문고, 청음악기, 디지털세상)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여수시립합창단 사무실로 하면 된다.
서형일 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만나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예술”이라며 “각 장르가 가진 고유한 색깔 속에서 관객들이 자신만의 감정과 감동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 창단된 여수시립합창단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화음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