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0월 28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서 훈련을 수행하며, 현장감 있는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10월 28일(화) 1차 훈련은 식중독 발생 현장 역학조사를 주제로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 상황 설정 △식중독 대응 5단계(발생 인지→발생 보고→원인 역학조사→조사 후 조치→모니터링)를 실습하며 현장 대처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검체(인체 및 환경)를 조사 수집 분석하는 과정도 함께 실시했다.
10월 31일(금) 2차 훈련은 개인보호구(PPE) 착·탈의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인 1조, 2개 팀으로 구성되어 제한된 시간안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호구를 착용·탈의하는 과정을 가상현실 속에서 실습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전파 차단에 필수적인 보호구 착·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대응훈련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감형 교육으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병관리 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보건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