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하동군이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운영한 ‘하동 로컬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하동청년센터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청년의 역량 강화와 이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만 19세부터 45세 이하 지역 청년 2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18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하동 로컬대학은 지역 청년들이 하동의 유휴공간과 자연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년 주도형 지역혁신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지역재생 ▲빈집·유휴공간 활용 방안 ▲로컬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하게 연계된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이 직접 지역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지속 가능한 로컬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올해 처음 개설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하동군은 민선8기 군정 슬로건인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고 지역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하동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