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이 주최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일대에서 열린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대나무놀이X완전정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의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나무 체험 공예 놀이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가족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모든 체험과 공간 구축에는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담양에서 간벌된 대나무가 사용됐다.
지역 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대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담양의 친환경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역 대나무공예 명인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공예체험은 대나무의 질감과 장인의 손맛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대나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축제 전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800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가 몰리며 행사 참여 인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사전 신청자에게는 메타세쿼이아랜드 무료 입장권과 함께 피크닉 돗자리, 대나무 챌린지 우선 참여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2,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지역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가을 담양의 정취를 만끽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서 자란 자원을 활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담양만의 문화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