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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 전남 의료자립을 위해 국립의대 설립과 2차 종합병원 육성 시급

상급종합병원 단 한 곳뿐.. 의료 공백 해소 위한 국립의대 설립 절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11월 3일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남 의료자립을 위한 국립의대 설립과 2차 종합병원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지락 의원은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뿐인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도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구조적 불평등에 놓여 있다”며,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지역 2차 종합병원 육성,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자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지만, 암 전문병원으로 특화되어 있어 다른 중증질환 진료에는 한계가 있다”며, “응급환자들이 광주나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현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2차 종합병원 지정 및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며 “전문의와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사업 신청조차 어려운 병원이 많아 국가 지원에서도 소외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전라남도가 추진해야 할 의료정책의 핵심은 국립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인력 양성, 2차 종합병원 육성, 상급종합병원 유치로 이어지는 의료자립 로드맵”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도정의 최우선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