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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025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성료

다양한 문화 속 하나 된 거제, 화합의 장 열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외국인노동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화합행사,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12개국 기수 입장, 모범 외국인노동자 표창 수여, 화합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외국인노동자와 거제시민이 하나의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자는 선언적 의미를 담은 화합 퍼포먼스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화합행사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부대 행사장에서는 세계음식 체험, 산업안전 및 고용지원, 범죄예방 및 생활질서 홍보, 전통놀이 체험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국을 떠나 근무 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이 향수를 달래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하고 외국인노동자 가족들의 많은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 30명이 세계음식 체험부스 운영과 장내 정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은 거제시 산업과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과 존중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